• 2025. 1. 17.

    by.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기 꿀팁

    앵무새 입양 전 고려사항과 준비

     앵무새를 입양하는 것은 단순히 귀여운 반려동물을 하나 추가하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앵무새는 매우 지능이 높고 사회적인 동물로 사람과의 상호작용이 부족하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앵무새는 수명이 길고 돌봄이 까다로운 동물이기 때문에 신중하게 입양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점은 앵무새의 품종입니다. 각 앵무새는 크기, 성격, 수명, 활동 수준 등에서 차이가 나기 때문에 자신의 생활환경과 잘 맞는 품종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면 작은 사랑앵무나 네이티브 앵무는 아파트에서 키우기에 적합하지만 큰 카카투나 아프리카 회색앵무는 넓은 공간과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앵무새의 수명은 매우 길기 때문에 입양 전에는 자신의 삶에서 앵무새와 함께할 수 있는 기간을 고려해야 합니다. 앵무새는 대부분 10년에서 30년까지 살 수 있으며 일부 품종은 50년 이상 살기도 합니다. 앵무새는 장기적인 돌봄을 요구하며 이를 위해서는 경제적, 시간적 여유가 필요합니다. 또한 앵무새는 적극적인 신체 활동을 요구하는 동물로 이들이 건강하게 잘 수 있도록 충분한 공간과 신체적 자극을 제공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충분하게 큰 새장을 마련하는 것이 좋고 새장 안에 다양한 장난감이나 놀이기구를 배치하여 앵무새가 지루해하지 않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앵무새의 건강 관리와 식이요법

    앵무새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요점 중 하나는 식이요법입니다. 앵무새는 씨앗을 좋아하지만 씨앗만으로는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하게 섭취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앵무새의 주요 식단은 씨앗, 과일, 채소, 그리고 일부 곡물로 구성되어야 합니다. 씨앗은 고칼로리이기 때문에 적당히 제공해야 하며 주식으로는 다양한 종류의 과일과 채소가 포함된 식단을 제공해야 합니다. 비타민 A가 풍부한 당근, 호박, 시금치와 같은 채소는 앵무새의 면역력을 증진시키고 비타민 C가 많은 과일은 스트레스에 강한 체력을 길러줍니다. 

     

    과일과 채소 외에도 앵무새는 고단백질 식품인 삶은 달걀이나 닭고기 등을 일부 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러나 앵무새에게 유해한 식품도 있으므로 반드시 제외해야 합니다. 대표적인 식품은 아보카도, 초콜릿, 카페인 등은 앵무새에게 독성이 있을 수 있으므로 절대로 제공하면 안 됩니다. 물은 항상 깨끗하게 제공하여야 하며 청결한 식기를 사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앵무새가 자주 섭취하는 식품이 오염되거나 상할 수 있으므로 정기적으로 새장의 청소를 하고, 사료나 물을 교체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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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무새의 훈련과 사회화

     앵무새는 매우 똑똑한 동물로 다양한 훈련을 통해서 사람과의 소통 능력을 만들 수 있습니다. 앵무새 훈련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부분으로 이 훈련을 통해서 앵무새는 행동을 교정하고 새로운 기술을 배우며 사람과의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할 수 있습니다. 훈련은 긍정적 강화 훈련 방식으로 진행하는 것이 가장 효과가 좋습니다. 예를 들면 앵무새가 올바른 행동을 할 때마다 간식을 주거나 칭찬을 해주면 그 행동을 반복하게 됩니다. 이때 훈련은 짧고 집중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하루에 10~15분 정도롤 꾸준하게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앵무새는 사람과의 사회적 상호작용을 좋아하는 동물로 사람과의 대화를 통해서 관계를 더욱 단단하게 할 수 있습니다. 앵무새와 함께 대화하거나 놀아주는 시간이 부족하면 앵무새는 외로움을 느끼거나 공격적인 행동을 보일 수 있습니다. 특히 어린 앵무새일수록 사람과의 교감이 중요하므로 하루에 일정 시간을 정해서 앵무새와 상호작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앵무새는 또한 다른 동물이나 사람과의 사회화를 통해서 더 넓은 환경에 적응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낯선 환경에서 불안해 할 수 있으므로 점진적으로 다양한 환경에 노출시켜 사회성을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앵무새의 주거 환경과 안전관리

     앵무새의 주거 환경은 그들의 건강과 행복에 중요한 영향을 줍니다. 앵무새는 자유롭게 날 수 있는 공간을 필요로 하므로 새장은 충분히 넓어야 합니다. 새장이 너무 좁다면 앵무새가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새장의 크기는 앵무새가 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넓어야 하며 다양한 장난감, 나무 지지대, 그리고 식수를 제공할 수 있는 공간이 준비되어야 합니다. 또한 새장은 하루에 몇 번씩 청소하고 새장의 바닥을 위생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새장의 위치는 집안의 통풍이 잘 되는 곳이면서 직사광선을 피할 수 있는 곳이 좋습니다. 하지만 너무 어두운 곳에 두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며 앵무새가 햇빛을 충분히 받을 수 있는 위치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날개를 펼치고 날아다니는 앵무새는 창문을 통해서 사고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창문에 보호망을 설치하거나 앵무새가 날아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집 안에 위험한 물건이나 유해한 화학물질이 있는지 항상 조심하고 앵무새가 이를 접하지 않도록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앵무새를 키우는 일은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지만 그만큼 앵무새는 반려인에게 큰 행복과 만족을 선물합니다. 그들의 사랑스러운 행동과 뛰어난 언어 능력은 반려인과 깊은 유대감을 형성하게 하며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어 줍니다. 앵무새와 함께 보내는 시간은 결국 여러분의 삶을 더욱 풍요롭고 의미 있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